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중기청 버팀목대출)을 이미 3회차까지 연장한 상황에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경우, 많은 분들이 기존 대출을 유지할지, 아니면 새로 청년 버팀목대출을 신청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2025년 이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이사 예정이라면, 목적물 변경 시 불이익과 새 대출의 장점을 비교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선택지를 비교해 어떤 결정이 더 나은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립니다.
1. 현재 대출 상황 요약
– 중기청 전세자금 대출 시작: 2019.05 (1.1%)
– 1회 연장: 2021.05~2023.05 (1.3%)
– 2회 연장: 2023.05~2025.05 (2.8%)
– 3회 연장: 2025.05~2027.05 (3.1%)
현재까지 총 3회차 연장을 마쳤고, 현 대출 조건상 2027.05 이후 연장이 불가합니다.
또한, 2025년 10월경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이사 예정이며, 은행에서는 ‘목적물 변경 시 연장 1회 차감’이라는 안내를 받으신 상황입니다.
2. 선택지 ① 기존 대출을 유지하면서 목적물 변경
이 경우 기존의 3회차 대출을 유지한 채 새 집으로 목적물만 바꾸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단점
– 목적물 변경 = 연장 1회 차감으로 간주되어 최장 만기일이 앞당겨질 수 있음
– 기존 금리 3.1% 유지
– 2027.05 이후 재연장 불가, 사실상 만기 종료
장점
– 절차가 간단 (기존 대출 유지 상태로 주소지만 변경)
– 심사 없이 바로 이전 가능
결론적으로, 기존 대출을 유지하는 경우 2027년 이후 대출 연장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금리도 높아 실익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선택지 ②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새로 청년 버팀목 대출 신청
만약 기존 대출을 상환한 후 새 아파트 계약서를 기반으로 신규 청년 버팀목 대출을 신청하면, 다시 최대 10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조건 충족 여부 확인
– 만 34세 이하 (질문자님: 1992년생, 만33세 → 가능)
– 무주택 세대주
–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단독 기준)
– 임차보증금 수도권 기준 3억 원 이하, 전용 85㎡ 이하 등
장점
– 대출 기간 최대 10년으로 리셋
– 대출 금리 1.8%~2.7% 수준 → 현재보다 낮음
– 심사 통과 시 대출금 일부 증액 가능
단점
– 기존 대출 조기상환 필요
– 계약서/주소 이전/서류 제출 등 신규 절차 진행 필요
4. 두 가지 선택지 비교 요약
항목 | 기존 대출 유지 + 목적물 | 청년버팀목 신규 신청 |
대출 유지 기간 | 2027.05까지 (최장 연장 종료) | 2035년까지 가능 (10년 재시작) |
대출 금리 | 3.1% 유지 | 1.8~2.7% 예상 |
절차 | 간단 | 신규 신청 필요 |
총이용기간 | 8년 (이미 6년 경과) | 새롭게 10년 가능 |
추천 여부 | 비추천 (연장 불가, 고금리) | 추천 (조건만 충족 시 유리) |
5. 결론: 청년버팀목 신규 신청이 더 유리
현재처럼 이미 3회차까지 연장된 상태에서 목적물만 바꾸게 되면, 연장 기회가 줄고 금리도 불리합니다.
반면 질문자님의 경우 나이, 소득, 무주택 요건을 모두 충족하므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새 아파트에 청년버팀목 대출을 새로 신청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단, 이사 시점과 계약일, 잔금일을 기준으로 신청 시기와 자격을 잘 맞추는 것이 핵심이므로, 사전 상담을 통해 가능 여부를 점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