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용카드 환급? 근로장려금과 중복 환급 가능? 홈택스로 직접 신청하는 방법까지 총정리
최근 종합소득세 시즌에 많은 분들이 근로장려금 신청을 마치고 난 뒤,
토스 앱에서 ‘신용카드 환급액이 있습니다’라는 안내를 받고 당황하셨을 텐데요.
“근로장려금이랑 중복으로 환급받는 건가요?”
“토스 수수료가 비싸서 홈택스로 직접 신청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글에서는 근로장려금 환급과 신용카드 환급의 차이,
중복 여부,
그리고 홈택스를 통해 직접 경정청구로 신청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정리해드릴게요.
2. 근로장려금 환급 vs 신용카드 환급, 완전히 다른 제도입니다
우선 두 항목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중복 환급이 가능합니다.
구분 | 근로 장려금 | 신용카드 환급 |
성격 | 저소득 가구에 대한 장려금 복지 | 과거 5년간 소득공제 누락에 대한 정정 환급 |
신청 방법 | 홈택스 / ARS / 모바일 앱 등 | 토스, 홈택스 경정청구 등 |
기준 소득 | 연소득 4,400만 원 이하 등 | 소득 무관 (누락 여부에 따라 발생) |
중복 여부 | 가능 | 가능 |
환급 대상 | 국가 장려금 | 내가 낸 세금 중 돌려받는 부분 |
→ 즉, 근로장려금은 복지성 지원금이고,
신용카드 환급은 소득공제 누락 등으로 인해 돌려받을 세금을 되찾는 절차입니다.
따라서 둘 다 대상자라면 모두 환급이 가능합니다.
3. 토스에서 보이는 ‘신용카드 환급’, 왜 생긴 걸까?
토스는 사용자의 국세청 기록(사전 동의 시)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연말정산 시 누락된 공제 항목이 있는지 분석해
환급 가능 금액을 안내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는:
- 신용카드/체크카드 공제 누락
- 의료비, 교육비 누락
- 부양가족 인적공제 누락
이러한 항목이 있을 경우,
토스에서는 ‘경정청구’를 대행해주며,
성공 시 환급금을 수령하고 수수료(보통 10~20%)를 차감한 금액을 사용자에게 지급합니다.
4. 토스 수수료가 부담된다면? 홈택스로 직접 신청 가능!
토스가 편리하긴 하지만, 환급액이 클수록 수수료도 커지기 때문에
직접 홈택스로 신청해보고 싶은 분들도 많습니다.
가. 홈택스 경정청구 신청 방법
- 홈택스 로그인
- [신청/제출] → [세무서류 제출] → ‘경정청구’ 클릭
- 세목 선택: 종합소득세
- 과세연도: 환급을 원하는 연도 선택 (예: 2020년)
- 경정청구 사유 입력:
- “신용카드 소득공제 누락으로 인한 경정청구 요청”
- 증빙자료 첨부:
- 당시 연말정산 누락된 카드사용내역, 소득명세서 등
제출 후에는 세무서에서 2~3개월 내로 검토하여
환급 여부 및 금액을 결정하게 됩니다.
환급 결정 시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됩니다.
나. 주의사항: 경정청구 환급의 조건
- 5년 이내 자료만 가능
- 이미 소득공제를 최대로 받았을 경우 환급 불가
- 부양가족 등 추가 공제는 증빙서류 없으면 반려될 수 있음
토스는 자동으로 계산·제출을 도와주지만, 홈택스는 직접 항목 선택 및 증빙자료 업로드가 필요하므로
소득공제 항목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환급액이 50만 원 이상이라면, 수수료 없이 직접 하는 것이 유리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5. 마무리하며
토스에서 안내하는 신용카드 환급은
근로장려금과 전혀 다른 항목이며, 중복 환급이 100% 가능합니다.
다만 수수료가 부담될 경우에는 홈택스를 통한 경정청구 직접 신청도 충분히 가능하니,
위 절차에 따라 신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환급 대상인지 미리 알고 싶다면,
예전 연말정산 자료 중 공제 누락이 있는 항목을 한번 검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