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끝났는데 토스에서 또 환급이? 경정청구 대행 및 방법의 진실
연말정산을 회사에서 끝냈는데도, 토스인컴이나 뱅크샐러드 같은 금융 플랫폼에서 “추가 환급 가능”이라는 알림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뭘 빠뜨린 거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이런 추가 환급은 처음 연말정산에 반영되지 않은 소득공제 항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바탕으로 경정청구를 통해 세금을 다시 돌려받는 제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구조와 원리, 환급 방법까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연말정산을 했는데 왜 또 환급이 생기나요?
| 이유 | 설명 |
| 일부 항목 누락 | 연금저축, IRP, 기부금 등이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서 누락되었을 수 있음 |
| 회사에 자료 제출 실패 | 간소화에 나왔어도 인사팀에 제출이 안 됐거나 기한을 넘긴 경우 포함 |
| 회사가 인지하지 못한 공제 조건 존재 | 예: 연금저축 납입액이 400만 원 이내였지만 미반영된 경우 등 |
이런 사유들로 인해 원래 받을 수 있었던 환급액보다 적게 환급받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를 ‘경정청구’라는 절차로 정정할 수 있습니다.
2. 토스가 환급해주는 건 무슨 구조인가요?
| 구분 | 내용 |
| 환급액 안내 | 사용자의 동의 하에 홈택스 자료 조회 + 누락 항목 계산 |
| 신청 대행 여부 | 경정청구 직접 대행 (간단한 동의 절차 후 진행) |
| 환급 시기 | 실제 국세청 환급은 6~8월, 토스는 미리 입금 후 수수료 차감 구조 |
| 수수료 | 평균 20%, 약 3만~5만 원 수준 |
즉, 토스가 미리 20만 원 중 약 16만 원을 선입금해주고, 환급 처리 후 국세청으로부터 정식 환급을 받는 구조입니다.
3. 직접 경정청구하면 100% 받을 수 있나요?
네! 홈택스에서 직접 신청하면 수수료 없이 전액 환급 가능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홈택스 경정청구 방법:
- 홈택스 접속 → 로그인
- [신청/제출] → [경정청구] → [종합소득세] 선택
- 기존 연말정산 자료 불러오기
- 누락된 공제 항목(연금저축, IRP 등) 추가
- 소명자료(납입내역, 영수증 등) 첨부 후 제출
- 결과는 약 1~2개월 내 결정 → 환급
※ 5년 내 신청 가능
※ 토스와 중복 신청 불가 (둘 중 하나만)
4. 토스처럼 먼저 환급이 되는 건 어떻게 가능한가요?
토스는 실제로 국세청 환급이 끝나기 전에, 자체적으로 입금해주는 ‘선지급형 환급’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즉,
- 사용자가 정보를 제공하고
- 환급 예상금액이 확인되면
- 미리 지급하고
- 나중에 국세청에서 환급된 돈을 토스가 회수하는 시스템
그래서 토스는 6/2에 지급해준다고 하면서도, 실제 환급은 국세청에서 6월~8월에 이뤄집니다.
결론
회사를 통해 연말정산을 했더라도, 누락된 공제 항목이 있다면 추가 환급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토스를 통해 간편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지만, 수수료가 아깝다면 홈택스에서 직접 신청하는 경정청구를 고려해보세요.
2030만 원 환급이라면, 직접 신청 시 46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니 충분히 도전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