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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돌리고 나서 옷이 줄었어요… 다시 늘릴 수 있을까요?
바쁘게 살다 보면 세탁 후 바로 건조기에 넣게 되는데,
돌리고 나서 꺼냈더니 옷이 작아져버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특히 면티, 니트, 속옷류 등은 고온 열에 민감해서 쉽게 수축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그렇다면 이렇게 줄어든 옷은 다시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을까요?
1. 옷이 줄어드는 원인
건조기의 고온 열풍과 회전 마찰이
천 안의 섬유 조직을 빠르게 수축시키기 때문에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다음 소재가 잘 줄어요:
- 면 (cotton)
- 울 (wool)
- 레이온 (rayon)
- 니트류 전반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처럼 인조 섬유는 비교적 줄어듦이 적지만,
혼방된 경우엔 열에 약한 섬유 쪽이 영향을 받아 형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
2. 줄어든 옷 늘리는 방법
줄어든 옷을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① 미지근한 물 + 섬유유연제 or 헤어컨디셔너
- 대야에 30도 내외 미지근한 물을 채우고
- 섬유유연제 또는 헤어컨디셔너를 1큰술 넣어 풀어줍니다
- 줄어든 옷을 15분간 담가둔 후, 가볍게 짜내고
- 수건 위에 평평하게 놓고 손으로 부드럽게 늘려주세요
- 늘리고 싶은 방향으로 살살 당기면서 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 그 상태에서 수건 사이에 눕혀서 자연 건조하세요
✔ 섬유유연제 성분이 섬유 결을 풀어줘서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스팀 다리미로 늘리기
- 다리미의 스팀 기능을 사용해서 줄어든 부위를 가볍게 적시고
- 손으로 천천히 당기며 늘리면 섬유가 부드러워져 복원됩니다
- 단, 과도하게 열을 가하면 오히려 손상될 수 있어요
3. 복원 가능한 범위는?
✔ 완전 복원은 어려워도
1~2cm 정도 늘어나거나, 착용 가능한 정도로 복원되는 경우 많아요.
- 면 티셔츠, 니트는 특히 복원률이 좋은 편
- 울, 레이온은 손상이 크기 때문에 복원력이 낮고
- 합성섬유는 거의 변화가 없을 수 있어요
4. 앞으로 줄어들지 않게 하려면?
다음부터는 아래 방법들을 꼭 기억하세요:
- 의류 택에 '건조기 사용 가능' 표시 있는지 확인하기
- 민감한 소재는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 또는 낮은 열풍 사용
- 건조기 사용 시엔 속도 빠른 코스 + 낮은 온도로 설정하기
- 니트나 울은 세탁망 + 수건 감싸서 말리는 게 안전해요
→ 결국, 예방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5. 마무리
줄어든 옷을 보면 한숨이 나오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 조금만 시간 들이면
다시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복원되는 경우도 많고,
✔ 앞으로는 옷마다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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